로라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편지를 석구에게 보여주지만 훼손된 편지는 누가 쓴 것인지 알 수가 없고, 성재는 영주의 손가락 치료를 위해 영주를 병원으로 데려간다. 한편, 우연히 은희 고모가 서울호텔 사장인 것을 알게 된 목격자 용팔은 로라에게 전화를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