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는 석구에게 스스로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라 말하지만 석구는 자신이 결백하다고 말한다. 인천 두부에 들이닥친 국세청 조사원에 망연자실한 석구는 로라를 만나 모든 죄를 고백하고 죄를 덮어둘 것을 간청해보지만, 로라가 이를 거절하자 차에 올라타 페달을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