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변호사와 임원들은 영동개발권을 포기하자고 은희를 설득하고, 석구도 은희에게 그러는 것이 좋겠다며 돌려 말하는데... 정옥와 정태의 조언을 들은 은희는 영동개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석구는 재필을 동원해 호텔 임원들 앞에서 은희가 살인자 딸이라 폭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