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순은 조형사로부터 24년 전 살인사건의 목격자인 김용팔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명호는 로라가 불에 탄 편지를 필적감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옥은 길례에게 편지에 대해 아는 게 있느냐 묻고, 석구는 이 때문에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