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가 자신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석구는 이판사판의 심정으로 로라를 찾는데, 로라의 상태를 눈으로 본 석구는 안심하고 신의원으로부터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제안까지 받으며 화색이 돈다. 정옥은 의식이 돌아온 로라 앞에서 은희의 배냇저고리를 돌려주며 로라가 친엄마임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