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잘린 재필은 석구에게 함께 일할 것을 부탁하고, 석구는 정옥에게 살인사건 이야기를 로라에게 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한편, 영주는 은희를 인천에서 떠나보내기 위해 로라에게 은희가 살인자 딸로 고통받은 이야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