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론벽파 회의를 소집한 화완(성현아)이 박초 방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저 앞 상석에 정순(김여진)이 앉아있다. 화완은 석상처럼 굳어져 버리고 정순이 박초들에게 눈짓하자 화완을 끌고 밖으로 나간다. 한편 영조(이순재)가 지도를 외우고 계신다는 말을 전해들은 홍국영(한상진)은 혹시 영조가 매병을 앓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