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 - 에피소드 17

by 관리자 posted Aug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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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묘정의 구슬


몸뿐만이 아니라 사랑도 꿈도 희망도 오로지 임금이라는 한 남자만을 향해 있는 구중궁궐, 후궁과 궁녀들 사이에는 총애구슬이라 불리는 구슬이 있으며 그 구슬을 얻게 되면 아무리 박색이라도 뛰어난 미색을 얻게 되어 임금의 총애를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떠돈다.


그리고 얼마 후, 못생겼다는 이유로 임금과 첫날밤도 치루지 못한 채 후궁들에게 온갖 멸시와 구박을 받던 소원은, 소빈이 죽은 소화전에서 푸른빛을 내는 구슬이 매달린 노리개를 줍게 되고 순식간에 아름다운 여인으로 탈바꿈한다.


드디어 임금과 꿈같은 첫날밤을 보내는 소원, 하지만 행복도 잠시 소원 주변에는 불길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그럴수록 구슬에 대한 소원의 집착은 광적으로 변한다. 하지만 얼마 후, 소원은 정귀인의 사주를 받은 김내관에게 구슬을 빼앗기고 그 날 밤,김내관은 끔찍한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그런 끔직한 죽음 앞에서도 총애구슬을 향한 후궁들의 집착은 식을 줄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