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 에피소드 01

by 관리자 posted Sep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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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08년, 2100년 동안 대제국을 영유했던 고조선은 한나라와 1년여에 걸친 전쟁 끝에 
멸망하고, 고조선의 영토에 낙랑, 진번, 임둔, 현토군을 설치한다.

부여의 왕 해부루는 해모수의 활약으로 고조선 유민들이 부여에 정착하게 된 사실에 
여느 때처럼 기뻐하지만, 이번에는 한나라 황제가 총애하는 자가 죽었기 때문에 
유민들을 보호했다간 큰 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부득불의 충언에 근심이 쌓인다.

한편, 부여의 운명을 점치는 신녀 여미을은 부여의 해 속에 세 개의 다리를 가진 삼족오가 
떠올랐다 사라졌는데 두 개의 다리는 해부루와 금와가 명백한데 나머지가 어떤 존재인지 
가늠키 어렵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현토성 태수가 각 부족 수장들을 소환하자 금와는 아버지를 대신해 현토성에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하백의 딸 유화를 만난다. 태수는 해모수를 돕거나 숨긴 자를 처단할 것이라 
선포하더니 부족 수장들 앞에서 철기군을 내세워 무자비하게 고조선 유민들을 처단한다. 

이를 지켜보던 금와는 분노가 끓어오르지만 후환이 두려워 이도저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유화가 살육을 멈추라 소리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