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 에피소드 11

by 관리자 posted Oct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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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_서브_02.jpg



소서노를 찾아간 주몽은 오이 마리 협보를 연타발 상단에 거두어 달라고 부탁하지만 
소서노는 이를 거절한다. 이때 대소와 나로 등이 상단에 찾아오고 주몽은 잠시 놀라지만 
굳은 얼굴로 예를 갖춘다. 주몽과 대소, 소서노는 연타발 집무실에 함께 앉아 차를 마시는데 
대소는 마치 두 사람 사이에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주몽을 대한다. 

주몽은 소서노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하고, 대소 앞에 가서 무릎을 꿇고 자신은 
아무런 욕심도 없으니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말한다. 이에 대소는 원후와 자신에게 
준 20년 간의 고통을 생각하면 피가 끓는다며 한번만 심기를 건드리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 한다.

금와는 대장군 흑치를 불러 동굴감옥에서 도주한 해모수를 군사를 보내 찾으라 명하는데,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부득불이 이를 근심어린 시선으로 지켜본다. 

한편, 초지 한켠에 앉아 상념에 잠겨 있는 해모수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기척을 느끼고 칼을 빼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