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 에피소드 41

by 관리자 posted Dec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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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이 한나라의 볼모로 가기로 결정됐다는 소문이 궁내에 파다하게 퍼지자, 금와와 유화부인, 오마협, 예소야 등은 모두 침통해하지만 딱히 다른 방도가 생각나질 않는다. 부득불은 대소를 찾아가 주몽은 궁에 두어야 안전하다며 한나라로 보내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 하고, 오히려 영포를 보내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자신을 한나라의 볼모로 보낸다는 말이 오간 것을 알게 된 영포왕자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채 부득불을 찾아가고, 자신을 무시한 대가가 어떤 것이지 조만간 보여주겠다며 엄포를 놓는다. 

영포와 도치는 은밀히 무사들을 규합해 은밀히 대소왕자를 치기 위한 훈련에 박차를 가한다. 멀리서 이를 바라보던 오마협이 주몽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주몽은 예전에 영포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영포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