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 에피소드 45

by 관리자 posted Dec 06,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몽_서브_02.jpg



수용소에 찾아간 주몽과 오마협은 유민들을 이끌고 부여를 떠난다.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송주는 금와와 유화가 머무는 막사에 찾아가 이를 알리고, 송주의 말에 금와와 유화는 크게 안도한다. 금와는 나로와 다른 무관들이 추격군에 합류하는 것을 막고자 자신을 호위 중인 나로를 불러 부여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태봉산 온천으로 가자고 요구한다.

예소야와 시종이 주위를 살피며 잰걸음으로 걸어가는데 하후천과 병사들이 이들을 가로막고 설란에게 데려간다. 설란은 궁 밖에 나가 누구를 만나려 했던 것이냐며 추궁하지만 설란은 입을 열지 않고, 이에 군사들을 시켜 소야를 침소에 가두고 철저히 감시하라 명한다. 예소야를 기다리던 팔모와 무송은 군사들이 침소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고 뭔가 일이 잘 못된 것을 알고 안타까워하다 어쩔 수 없이 먼저 부여를 빠져나간다.

한편, 주몽이 유민들을 이끌고 현토성으로 향했다는 보고를 받게 된 대소왕자와 대소신료들은 크게 경악해 사태 파악에 나선다. 예소야가 도주하려다 붙잡히고, 모팔모와 철기방 야장들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대소는 군사들을 동원해 주몽을 추격하기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