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에 가득한 저 귀신들의 통곡소리를 대체 누가 알 것인가
김준은 대씨를 데리러 온 원발을 채찍으로 치며, 그녀를 데려가는 것을 막는다. 하지 만, 최항은 사약을 내려서까지 대씨를 죽이려 하고, 김준은 그걸 막으려 하나 최항 은 김준의 말을 듣지 않는다. 한편, 몽고에서 온 도케는 계속해서 고종이 강화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전쟁을 하 게 될 것이라 협박한다. 나라 안팎으로 이처럼 어지러운 상황이 계속되는 중에 이장 용은 김준과의 술자리에서 은밀한 제안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