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결혼 허락에 당혹스러워하는 도경과 지안, 두 사람은 연애가 끝나는 4일 후까지 고민해보고 결정하기로 한다. 지안은 공모전에 출품한 자신의 디자인이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고, 도경은 명희에게 지안과 혼인신고를 먼저 해도 되겠냐고 물어본다. 지수는 재성에게 혁이를 인사시키기 위해 만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