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은 자신 때문에 태수의 건강이 더 악화된 것 같아 마음이 무겁기만 하고, 반면 태수는 담담히 가족들과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지수는 혁이가 다른 여자와 만나려 하는 것을 알고, 약속 장소에 따라간다. 노회장은 지안을 만나 그동안 지안이 몰랐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도경은 혁이에게서 지안이 해외 연수 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지안에게 가지 말아 달라고 얘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