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지태와 수아는 청주에 살림을 차리고 태어난 아이는 미정이 돌봐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핀란드로 유학을 떠난 지안은 자유롭게 공부와 알바를 하며 지내고, 지수는 자신의 빵집을 개업하려고 준비한다. 지안은 가족들을 보기 위해 한국에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