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지안의 고백 이후 조금 더 가까워진 지안과 도경. 도경은 하루 동안 필요한 경비를 지안에게 빌리며,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도경과 지안의 모습을 지켜보는 혁이에게 용국은 우정인지, 애정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일침을 놓는다. 태수는 자신의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 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