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 에피소드 04

by 올림이 posted Apr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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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김재규를 조사하던 중 사건당일 현장에 정승화 총장이 있었고 김재규와 함께 육본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총장의 혐의점을 밝히기 위해 김재규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지만 결국 단독범행으로 결론난다. 


전두환은 중앙정보부를 장악하고 그 외에 검찰, 경찰 등 정보수사기관을 장악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찾고 모든 정보보고 라인은 자신을 통하도록 한다. 


김재규의 진술로 10.26의 전모가 들어나고 김계원 실장과 정승화 총장에까지 수사가 확대되지만 정총장의 소환수사에 부담을 느낀 전두환은 극비리에 내사를 지시한다. 하지만 이학봉은 경우에 따라선 정총장이 내란방조죄에 해당할 수가 있다며 정식 소환주사를 주장한다. 결국 정총장은 이학봉의 형식적인 방문조사를 받게 되고, 김계원 실장은 보안사로 연행된다.


허삼수, 허화평, 이학봉 등은 국가의 모든 정보가 보안사로 집중되면서 정치판과 군 수뇌부의 부패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10.26 당시 최규하 대통령권한대행의 부적절한 행동 등을 들어, 지금은 국가를 위해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해볼 시점임을 전두환에게 역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