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 에피소드 05

by CNTV posted Oct 15,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5공화국_서브_02.jpg

월권과 정치개입으로 정승화 총장에게 심한 질책을 받은 전두환. 
전두환은 조사 결과 정총장의 무혐의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학봉, 허화평과 함께 정총장의 내란 방조죄 적용 여부를 모의한다. 정총장이 군 내부에 정치군인들을 제거하려 한다는 정보가 나돌면서 전두환, 노태우 두 사람의 위기감도 고조 된다. 

정총장의 훈시를 듣던 황영시(당시 군단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불행한 군인으로 지칭되자 이에 발끈하여 전두환을 찾아가 대통령시해현장에 있었던 사람이 계엄사령관이 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전두환은 조금만 기다리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인다. 

11월 10일, 최규하 권한대행의 담화발표 직후 윤보선, 백기환, 김상현, 등 당시 민주인사들은 한자리에 모여 유신체제 반대 모의시위를 계획하는데...

전두환은 정총장의 유신 관련 공신발언을 문제 삼아 이학봉에게 정총장 연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한다. 그런데 정총장이 전두환을 동해경비사령부로 전출 시키려한다는 정보가 입수되면서 다급해진 전두환은 정총장의 강제연행을 모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