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 에피소드 11

by CNTV posted Oct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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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동의를 얻는데 실패한 군내 역쿠데타 세력은 전두환 저격 직전 작전을 보류하고 미국정부의 연락을 기다린다. 전두환은 군내에 자신에게 대항하는 세력을 무력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를 펼치고, 필요한 자금조달에 직접 나선다. 

동교동 자택에서 만난 김대중과 김영삼은 유신을 종식시키고 5공화국을 하루빨리 출범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힘을 합치기로 합의한다.

브루스터(CIA서울지부장)는 전두환을 만나 미국이 군내 역쿠데타 세력의 쿠데타 제의를 거절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브루스터는 쿠데타를 제의한 사람이 누구냐는 전두환의 질문에 앞으로 큰일을 하자면 포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면 이번엔 그냥 넘어가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정보를 독점하는 자가 바로 권력자라며 전두환의 편에 선 듯 말한다.

전두환은 장세동, 권정달, 허화평 등 핵심측근들을 요정으로 불러 격려하고 미국이 군내 역쿠데타 세력을 보이콧한 사실을 전한다. 허화평과 허삼수는 혁명을 중도에 그만두면 역적으로 몰릴 위험이 있다며 지금이 중장 진급의 적기임을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