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 에피소드 17

by CNTV posted Oct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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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들은 광주의 진실에 침묵하고 은폐하려고 하는 언론에 분노하여 광주 MBC를 불지른다. 점점 거세어지는 시위대들에 당황해 하는 공수부대가 못마땅한 정호용은 좀 더 강하게 진압하라고 한다. 

금남로에 모인 광주시민들은 공수부대를 몰아내자며 일제히 도청으로 향하고, 같은 시각 공수부대원들은 도청 앞의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긴장하며 시위대를 향해 총구를 겨눈다. 공수부대의 발포에 놀란 시위대 사이에 일순간 정적이 흐르고, 여기저기서 총에 맞아 쓰러지는 사람들이 보이자 시위대는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한다.

광주에서의 발포사건이 보안사에 전달되고, 다급해진 전두환은 광주사태가 외부로 알려지지 못하도록 지시한다. 불안해하는 전두환에게 허화평은 새벽에 시민들이 무기고를 털어갔다는 사실을 보안사에 유리하게 조작해서 언론에 발표하면 문제 없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만들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