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 에피소드 21

by CNTV posted Oct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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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화평과 허삼수가 7년 단임제를 반대하고 나서자 전두환은 일단 청와대부터 접수하고 보자며, 그때 가서 자네들 맘대로 하라고 설득한다.

미국측은 전두환을 압박하기 위해 경제적 압력 행사를 계획한다. 이런 미국의 움직임을 감지한 전두환은 최규하의 하야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김정렬(공화당 의장)을 찾아가 최규하의 설득을 부탁한다. 김정렬이 최규하를 설득하는 사이 전두환과 신군부측은 창당 작업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노태우는 신당 창당 작업에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김윤환를 만나 의견을 타진한다. 허화평과 허삼수는 이런 노태우의 움직임을 경계하게 된다. 이처럼 군부 내 권력암투의 싹은 조금씩 그 고개를 들고 있었다. 

어느 날, 이순자를 찾아온 장영자는 특유의 친화력과 고가의 선물로 이순자의 환심을 산다. 

최규하는 김정렬 의장을 청와대로 불러 하야 결심을 밝힌다. 이날 밤, 전두환과 노태우는 기쁨을 같이 나누고 평생 같이 할 동지임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