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 에피소드 22

by CNTV posted Oct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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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봉과 정기용(군검찰부장)은 김대중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논의한다. 정기용은 김대중에게 재판에서 국가보안법 1조 1항의 적용은 막아 보겠다며, 빨른 수사진행을 위해 모든 협의사실을 인정하라고 한다.

전두환의 부탁을 받은 김정렬은 최규하 대통령을 찾아가 하야를 설득한다. 최규하의 하야 결심이 전해지자 전두환과 신군부측은 환호를 지르며 기뻐한다. 

전두환이 장세동에게 함께 청와대로 들어가자고 한다. 하지만 장세동은 장차 전두환의 정적이 될 수도 있는 노태우와 정호용을 견제하며 군을 지키겠다며 충성을 다시 한 번 맹세한다.

청와대 입성을 코앞에 둔 전두환과 신군부측은 김영삼의 거취 문제를 놓고 고심한다. 결국 여자관계와 정치자금 등 김영삼의 약점을 잡아 우회적으로 협박, 1980년 8월 13일 김영삼의 정계은퇴 선언을 이끌어 낸다. 

전두환은 자신의 전역을 축하하는 술자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 강창성 보안사령관에 의해 하나회 전체가 제거당할 뻔 했던 일을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