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 에피소드 28

by CNTV posted Oct 15,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5공화국_서브_02.jpg

전두환은 노태우를 만나 손발이 꽁꽁 묶인 기분이라며 청와대 생활의 어려움을 얘기한다. 노태우는 모든 보고가 허화평과 허삼수를 거쳐 올라오는 것이 문제라며 적당한 기회에 허화평의 제자리를 찾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주식투자로 큰돈을 벌어들인 장영자는 투자금액을 두 배로 올려 다시 주식을 사들인다. 돈에서만큼은 청와대 안주인보다 파워가 셌으면 좋겠다며... 

허화평과 허삼수는 전두환이 자신들보다 김재익과 같은 청와대 전문가 그룹과 가까워지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김재익의 뒷조사를 하지만 별다른 약점을 찾지 못한다. 박세직이 사석에서 ‘각하 다음은 나’ 라는 발언을 했다는 보고를 받은 전두환은 허화평과 허삼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세직의 예편을 지시한다. 이것은 일벌백계의 사례로서 위력을 발휘했다. 

주식폭락으로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해 곤경에 처한 장영자는 일신제강 어음 100억을 들고 공영토건 변강우 회장을 찾아간다. 돌아오는 어음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며 변회장을 위협하고 어음을 더 끊어달라고 요구한다. 

전두환은 허화평을 정무수석으로 발령 낸다. 허문도는 허삼수에게 이것은 각하 스스로 통치권 명확하게 하겠
는 의지로 봐야 한다며 권력은 나눠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