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 에피소드 30

by CNTV posted Oct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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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자신 몰래 노태우, 장세동, 허삼수, 허화평 등이 장영자 사건으로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불같이 화를 내고 그들을 한명씩 따로 불러들인다. 장영자 사건을 계기로 전두환은 장세동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경호실의 위상을 높이고 노신영에게는 안기부장을 맡긴다.

한편 김재익은 '금융실명제' 정책을 제안하고 전두환은 소신껏 추진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금융실명제'는 측근들과 기득권층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전두환은 금융실명제의 강행과 번복을 수차례 되풀이하다가 포기하고 만다.

노신영과 노태우 등 장관급 인사들을 불러 모은 전두환은 김대중을 석방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다. 허삼수는 금융실명제와 김대중을 미국으로 보내는 일 등 자신들에게는 모든 정보가 차단됐다며 내쫓길 위험에 처한 것을 감지한다. 

전두환은 허화평을 대구시장으로, 허삼수를 철도청장으로 임명하며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배우고 돌아오라고 한다. 허화평은 전두환의 진심을 알고 싶다며 나라를 떠나라고 한다면 그렇게라도 하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