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공화국 - 에피소드 31

by CNTV posted Oct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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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은 노신영, 노태우, 정호영 등 주요 측근들을 청와대로 불러 식사자리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학생운동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전두환은 박준병 보안사령관에게 획기적인 방법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대학 캠퍼스, 학보사 기자 선남이 광주학살로 대통령이 된 전두환을 처단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전단지를 뿌리자 학내에 들어와 있던 사복경찰이 선남을 쫒는다. 결국 선남은 3대 독잔데도 불구하고 군에 강제 입영된다. 

83년 5월 중공민항기 사건이 발생하자 전두환은 외교관례를 잘 아는 노신영 안기부장을 책임자로 앉혀 군의 지휘를 맡긴다. 장세동은 군의 반발과 사기문제를 걱정한다. 박세직을 대동하고 국방부로 간 노신영은 분명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김윤호 합창의장 등의 반발을 잠재우고 군을 직접 지휘한다. 이는 군과의 관계에 명백한 선을 그음으로써 전두환 1인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는 신호탄이 된다. 

강제 입영돼 군복무 중이던 선남이 어느 날 보안부대로 불러간다. 선남은 보안사에서 학내 프락치 활동을 강요당하며 심한 고문을 당한다. 고문을 견디다 못한 선남은 휴가를 나와 학보사에서 함께 일했던 효실과 영태를 접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