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서울 통의동. 5대째 한의원을 해오고 있는 봉한의원의 원장 봉무룡은 20년 만에 얻은 딸이 몸이 약해 죽음의 문턱에 이르자 참담해하고, 봉무룡의 어머니 조씨는 무당 생화의 비책으로 액막이 아기를 구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