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이가 자신이 금옥과 바꿔버린 봉무룡의 딸인 것을 알게 된 사기진은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삼생은 점점 한의학에 관심을 보이며 영특함을 발휘해 봉무룡의 마음을 움직인다. 죽은 액막이 아이를 대신해 삼생을 돕기로 마음먹은 봉무룡은 삼생을 학교에 보내주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