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옥은 봉무룡에게 한의대에 가지 않겠다고 말하고 봉무룡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던 가업의 대가 끊긴 것에 가슴 아파한다. 한편,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처지에 당당하지 못하던 삼생은 한의대에 가서 진짜 한의사가 되라는 지성과 동우, 봉출의 말에 고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