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은 자신을 한의대에 보내주겠다는 봉무룡의 제안을 거절하고 동우와 함께 야학에 가고, 지성은 상의도 없이 야학에 간 삼생에게 서운한 마음이 든다. 한편, 사기진은 금옥에게 한의대에 가라고 하는 것이 자신의 욕심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제 금옥이 아닌 자기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