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무룡은 삼생을 봉한의원의 후계자로 삼겠다고 결심 하고, 그에 당황한 사기진은 금옥에게 삼생이 너의 자리를 차지해도 되느냐고 다그친다. 금옥은 삼생에 대한 봉무룡의 결심에 서운한 마음이 들면서도 파리로 유학을 가겠다는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