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은 금옥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삼생은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며 씁쓸한 눈물을 흘린다. 동우는 그런 삼생을 바라보며 속이 상하던 차에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한편, 삼생은 지성에 대한 마음을 접고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봉무룡한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