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진실을 확인한 금옥은 지성이 선물한 레코드판을 산산이 박살 내며 절망에 빠지고, 삼생은 봉무룡한테서 의술을 배우며 한의대를 향해 열심히 매진한다. 봉무룡한테서까지 액막이의 존재를 확인하고 방황하던 금옥은 문득 자신의 생모가 궁금해져 판자촌에 있는 삼생의 집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