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약방에서 의술을 펼치기로 약속한 황노인은 삼생을 자신의 제자로 점찍고, 봉무룡은 봉출한테서 황노인이 삼생의 병을 고쳐주고 의술을 가르쳐줬다는 말을 듣고 뜻밖의 인연에 놀란다. 한편, 동우는 필순네 집에 세 들어가기로 했던 자신을 제치고 문간방으로 이사를 간 지성한테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