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은 자신에게 마음을 고백한 지성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고 동우는 자꾸만 삼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지성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한편, 사기진은 자신을 찾아온 막례를 만나 곧 삼값을 줄 테니 서울을 떠나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