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무룡에게 진실을 밝히려던 삼생은 사기진에 의해 끌려나오고 후일을 염두에 두며 일단 그곳을 떠난다. 한편, 영배 일당을 시켜 삼생과 지성을 감시해오던 사기진은 삼생이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심증 하에 가만히 있지 않으면 지성이 무사하지 못할 거라고 협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