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노인한테서 삼생에 관한 얘기를 들은 봉무룡은 새삼 사기진의 행동에 의구심이 들던 차에 인수를 불러 액막이의 흉터에 관해 듣고 혼란에 휩싸인다. 한편, 경자는 지성을 조사하기 위해 형사들이 들이닥치자 기함을 토하고, 필순한테서 봉출의 목걸이를 받고 오열하던 막례는 마지막 결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