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에서 만난 동우와 지성은 삼생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지성은 봉무룡을 만나 금옥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한편 사기진은 해주댁한테 조금씩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고, 막례는 그런 사기진을 향해 해주댁 때문에 삼생을 딸로 인정하지 않느냐면서 한 달 안에 반드시 삼값을 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