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방을 하나 열어야겄습니다. 아모개(김상중)가 조참봉을 잡았듯, 길동(윤균상)도 충원군(김정태)을 노리고 기방 활빈정을 연다. 길동은 큰 잔치를 벌이는 충원군에게 접근하고, 그에 관한 흉문을 임 금인 융(김지석)에게 퍼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