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궁에서 죽어도 좋은 사람이야!폭력으로 조선을 길들이고자 하는 연산군 융(김지석). 이에 길동(윤균상)과 길현(심희섭)은 백성들을 이끌고 임금과 맞서고자 하는데... 한편 가령(채수빈)은 맨몸으로 융의 침전으로 들어가고, 녹수(이하늬)는 옥란(정다빈)을 죽이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