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살아갈 목표를 상실한 탁구는 팔봉제빵점을 떠나 방황하던 중, 유경과 뜻밖의 재회를 하지만 눈앞에서 놓치고 만다. 한편 자림으로부터 거성식품 창립기념파티에 초대받은 유경은 탁구가 거성가에서 쫓겨난 사실을 모른 채 파티장으로 찾아가지만 탁구가 아닌 마준과 맞닥뜨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