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집으로 유경을 데리고 들어온 탁구는 첫사랑의 설렘을 키워나가고, 마준은 탁구와 유경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질투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제빵실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면서 탁구가 범인으로 의심받게 되고... 한편, 팔봉집으로 유경을 찾는 형사들이 들이닥치면서 탁구와 유경은 또다시 가슴 아픈 이별을 겪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