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 에피소드 22

by 관리자 posted Jul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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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적(이원종)은 수하들이 정정당당하게 싸워 두한(안재모)을 이긴 게 아니라 술을 마시고 있을 때 급습한 결과라는 이야기를 듣고 표정이 일그러진다. 뭉치(정소영)가 두한을 확실하게 잡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었다고 변명하자 구마적은 떳떳치 못한 일을 했다고 되레호통을 친다. 평양박치기(이무현)는 두한이 화근이 될 수 있다며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병신을 만들라고 충고한다.
우미관패에게 당한 두한은 급한대로 설향(허영란) 집으로 피신하고 이틀 만에 의식이 돌아온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김영태(박영록)는 두한을 데리고 암자로 숨어들어간다. 김영태는 자책하는 두한에게 이번 일이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위로하며 아울러 구마적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명분도 얻었다고 말한다.
두한은 자신이 떠나 있는 사이 구마적의 수하들이 상인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 한다. 두한이 당장 구마적을 만나야겠다고 나서자 김영태는 몸이 회복되지 않았다며 만류한다. 그러나 두한이 워낙 완강한 의지를 보이자 김영태는 구마적을 옭아맬 계획을 세운다. 한편 두한의 수하 김영태는 정진영(김정민)을 통해 구마적에게 도전장을 전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