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 에피소드 54

by 관리자 posted Jul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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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 두한(김영철)은 분노와 자책감이 교차한다. 두한은 백의사 단장 염동진(이대로)을 찾아가 공산당과 싸우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며칠후 염동진은 두한과 백이라는 사나이를 불러 좌익의 박헌영(임병기)을 잡아들이라는 임무를 맡긴다. 두한과 백은 민주주의 민족전선 결성식 행사후 변장한 박헌영이가 행사장을 유유히 빠져나가자 계속 미행하다 종로거리에서 붙잡는다. 그러나 두한과 백이 방심한 사이 기회를 엿보고 있던 박헌영은 종로경찰서로 뛰어들어 위기를 모면한다. 이 일로 염동진은 두한의 정체가 드러났다며 백의사 활동을 접고 청년단 일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두한을 만나기 위해 우미관을 찾아간 시라소니(조상구)는 사소한 시비로 몸싸움을 벌인다. 그때 시라소니를 알아보고 달려온 김영태가 정중히 사과해 사건은 일단락된다.
한편 두한은 부하들을 모아놓고 조선전위대에서 탈퇴하고 공산주의자들과 맺었던 모든 관계를 끝내겠다고 선언한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정진영(차광수)이 두한의 마음을 돌리려 하자 두한은 목숨걸고 공산당과 싸우겠다는 의지만을 불태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