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 에피소드 77

by 관리자 posted Aug 10,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야인시대.jpg



미군 군법회의에 회부된 김두한(김영철)과 일부 수하들은 미군 형무소에 수감된다. 아놀드 장군을 찾아간 백의사 단장 염동진(이대로)은 그 동안 김두한이 대가없이 공산당과 싸웠다며 석방을 부탁한다. 그러나 미군측은 김두한의 문제는 하지 사령관의 의지라며 자신들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미 군사법정의 마지막 재판에서 김두한은 자신이 공산당을 죽인 것은 조국을 위해서였다며 한국 법정에서 사형 받기를 원한다고 최후 진술한다. 그리고 두한은 숨겨놓았던 깡통 뚜껑을 꺼내 자살을 기도한다. 순식간에 법정은 혼란에 빠지고 두한은 병원으로 이송된다. 사형 선고를 받은 두한은 미 극동사령부 산하 오끼나와 군 형무소로 이감되어 형을 집행한다는 결정이 내려진다.
한편 오끼나와 군 형무소의 부소장은 두한에게 사형집행요청서를 조금 늦추는 조건을 내세우며 마이클 상사와의 권투대결을 제안한다. 부소장의 제안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두한은 미국과 조선의 자존심을 건 시합이라는 말에 관심을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