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 에피소드 96

by 관리자 posted Sep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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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붕(이인철)은 국회를 마음대로 운영하기 위해 무소속 의원들을 자유당에 영입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기붕의 비서가 두한(김영철)을 만나 자유당 입당을 권하지만 두한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이기붕의 비서는 두한이 오래전 술집에서 수하 김관철(이정용)에게 총을 겨눈 사건을 연결지어 두한을 살인미수혐의로 몰아세운다. 두한은 법대로 하겠다며 당당히 형사를 따라나서고, 조병옥(김학철)은 자유당의 음모정치가 시작됐다며 걱정한다. 
곽영주(남성진)는 이정재(김영호)에게 전화를 걸어 이기붕 선생이 자유당 동대문 지구당위원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전한다. 이정재는 곽영주의 말에 관심을 갖고 곽영주는 이기붕에게 길이 있다며 잘하라고 귀띔한다. 며칠 후 이기붕은 자유당 의장선거에 이정재의 무력을 끌어들여 압도적으로 당선된다. 한편 동대문 사단 이정재는 시라소니(조상구)가 번번이 가게자리와 돈을 요구하자 해결해야겠다고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