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여철은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밤낮없이 무술 연습에 골몰한다. 그런 풍여철의 노력에 감명받은 방기묵은 풍여철을 응원하고 둘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진다. 한편, 두섬음의 뒤를 캐던 련의는 난관에 봉착하는데...

풍여철은 은익 기병에 들어가기 위해 무상영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 무상영 학도들의 훈련을 맡게 된 설경공은 풍여철을 내보내려고 하지만 풍여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한편, 풍여철을 가짜 여황으로 알고 있는 학도들은 은근히 따돌림을 시작하는데...

양 대인이 건네준 지도를 련의에게 전하는 풍여철. 하지만 그 지도 때문에 련의 부대는 함정에 빠진다. 졸지에 첩자로 몰린 풍여철은 련의에게 지도가 바뀐 것 같다고 말한다. 한편, 운목양은 육인병을 첩자로 의심하고 뒤를 쫓는데...

건곤 주머니를 되찾기 위해 몰래 황궁에 들어가는 풍여철. 하지만 자신 때문에 고초를 당하는 어멈을 구하려다 결국 발각되고, 설상가상 어멈은 생을 마감한다. 한편, 벙어리와 결투를 벌이다 죽음 문턱에 간 설경공은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데...

설경공은 벙어리가 자신에게 접근하고 있음을 느끼고 모진 말로 풍여철을 쫓아낸다. 갈곳이 없어진 풍여철은 선기에게 빼앗겼던 건곤 주머니를 되찾을 결심을 한다. 한편, 련의는 운목양이 데리고 온 두섬음의 뒷조사를 하려다가 오히려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는데...

풍여철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신목을 풍여철의 몸에 넣은 후, 설경공은 풍여철의 감정과 정반대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한편, 두섬음은 운목양을 속여 은익 기병 부대로 잠입하게 되는데...

설경공은 모든 영력을 동원해 죽음에 다다른 풍여철을 살려내고, 궁에서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풍여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위로한다. 한편, 련의는 두섬음을 남우의 첩자라며 칼을 빼들고 공격하는데...

기원제에서 풍여철이 칠성등에 점등을 했으나 누군가의 농간으로 등이 꺼지고 만다. 순식간에 풍여철은 황제를 사칭한 거짓말쟁이로 몰리고 선기는 수하들을 시켜 풍여철의 숨이 끊어질 정도로 때린 후 날개를 자르고 절벽에서 떨어뜨리는데...

풍여철을 위해 조언하는 척하며 우국종과 위원정을 견제하려는 선기. 이에 풍여철은 싸늘함을 느끼고 궁에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한다. 한편, 아들 위소의 시신을 찾은 위원정은 슬픔을 금치 못하고, 풍여철에게 범인을 벌하라 청하는데...

자꾸만 설경공에 끌리는 풍여철, 설경공이 정인을 찾는 줄 오해한 나머지 혼자 질투 어린 마음에 속앓이한다. 반면 설경공은 과거를 떠올리며 의형제인 운목양을 그리워한다. 한편, 운목양은 련의를 구하기 위해 목가군을 공격하는데...

풍여철은 황궁에 적응할 때까지만 도와 달라고 설경공에게 부탁하지만, 설경공은 차갑게 선을 긋는다. 풍여철은 자신을 해하려는 우국종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우국종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우국종은 풍여철에게 술을 건네고, 그 술을 설경공이 대신 받아 마시는데...

우국종이 음모를 꾸민다는 사실을 알게 된 풍여철은 궁을 빠져나가려고 했으나 백당당의 권유로 마음을 다잡는다. 설경공은 풍여철이 자신이 지운 기억을 떠올리자 그 기억을 다시 지우려다가 쓰러지고 만다. 한편, 두섬음은 운목양을 위해 자신을 해코지한 위소에게 접근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우황임을 증명한 풍여철은 황제의 자리에 오르지만, 궁의 예법이나 상황을 몰라 대신들에게 무시당한다. 한편, 설경공은 풍여철이 헤어진 아우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풍여철의 스승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18살의 생일날 금빛 날개가 돋아난 풍여철을 본 백당당은 우황으로 추대하기 위해 황궁으로 데리고 간다. 하지만 황궁에는 두섬음이란 여인이 금빛 날개를 펼쳐 보이며 자신이 우황이라 주장하고 있다. 결국 풍여철과 두섬음은 생식의 앞에서 혈통을 확인하게 되는데...

풍천일과 역복령이 은둔한 후 풍인 휘하에 있던 난주, 풍인이 세상을 떠나자 세력 다툼이 다시 시작된다. 신의 예언에 따라 금빛 날개의 소유자이자 풍천일의 딸을 찾으려는 세력들. 한편, 위소에게 쫓기던 풍여철은 설경공과 만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