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단아의 행방을 찾지 못해 망연자실한 채 빗속에 앉아있던 녕의는 자신의 옷이 방수가 된다는 걸 깨닫고 깜짝 놀란다. 누가 포목점으로 달려간 녕의는 소단아를 희롱하는 누서항을 발견하고 그에게 총을 겨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