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징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간 지성리는 그동안 무심했던 자신을 자책하지만 류징은 괜찮다면서 양양을 위해 비밀로 하자고 다독인다. 한편 춘펑고등학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심리학 특강을 마련하는데...

퉁원제와 쑹첸은 교육방식을 바꾸겠다고 결심하지만 팡이판의 예대 입시와 잉즈의 난징대학 겨울캠프에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지성리는 양양에게 공부법을 제안하고 양양은 그런 아빠가 부담스러운데...

팡위안은 퉁원제 몰래 이판을 샤오멍에게 데려가고, 이판이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샤오멍은 재능이 있다고 판단한다. 집에 찾아온 이디 엄마의 수다가 길어지자, 퉁원제는 쑹첸에게 구조요청을 보내는데...

팡위안은 아이들 앞에서 자신이 실직한 사실을 고백하고, 팡이판은 어려워진 집안 형편을 걱정하며 예대 입시를 포기하겠다고 한다. 잉즈와 오붓한 저녁을 즐기고 있는 사이, 샤오멍이 함께 지내겠다며 무작정 쳐들어오는데...

퉁원제는 팡이판에게 예술대학 합격률을 보여주며 일찌감치 포기하라고 설득하고, 팡이판은 겉으로 수긍하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한편 류징은 조직 검사를 받기 위해 가족을 속이고 홀로 병원에 입원하는데….

잉즈는 천문학과가 유명한 난징대학 겨울캠프에 지원하고 싶지만 엄마가 반대할 것 같아 고민한다. 한편 팡이판의 예대 입시를 알아보던 퉁원제는 과외 선생님을 소개받게 되는데...

판 선생님은 이판에게 예술대학 입시를 권한다. 이판은 필기시험 점수가 낮아도 실기시험만 통과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하며 스타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지만, 입학전형을 확인한 퉁원제는 반대하는데...

퉁원제는 팡이판의 성적으로 4년제 대학에 갈 수 없다는 선생님의 전화에 충격을 받는다. 결국 퉁원제는 다짜고짜 이판을 학원으로 끌고 가고, 엄마의 행동에 화가 난 이판은 큰 소리로 대드는데...

드디어 중간고사 성적이 발표되고, 성적에 따라 아이들의 희비는 엇갈린다. 성적이 떨어진 잉즈는 실망을 감추지 못 하고, 이판의 성적이 50점 넘게 오르자 퉁원제는 기쁨에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오랜만에 공부에서 해방된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풀지만, 결국 부모님들에게 잡히고 만다. 모두가 모인 자리, 지성리는 양양에게 손찌검한 자신의 행동을 정식으로 사과하는데...

패러디 사진 때문에 지양양과 팡이판은 부모님께 호되게 꾸지람을 듣고 학교에서 공개 사과한 후 사건을 정식으로 매듭 짓기로 한다. 그러나 지양양은 사과를 빌미로 지성리를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데...

중간고사가 한창일 즈음, 지성리는 우연히 페라리를 배경으로 한 양양의 패러디 사진을 보게 된다. 자신의 공직 생활에 치명타가 될 것을 걱정한 지성리는 팡위안을 찾아가는데...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후배 로펌에 찾아간 팡위안은, 결국은 나이의 벽이라는 현실을 깨닫고 돌아온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류징은, 평소답지 않게 남편과 아들에게 짜증을 내는데...

팡이판은 차오잉즈를 위로하며 부숴진 레고를 함께 맞춰준다. 쑹첸은 딸에게 배신감과 동시에 미안함을 느끼고, 복잡한 자신의 심정을 퉁원제에게 털어놓는데...

잉즈가 결석이 잦다는 사실을 알게 된 쑹첸은 차오웨이둥이 사는 집으로 쳐들어간다. 전남편과 그의 애인, 잉즈가 단란하게 요리하는 모습을 본 쑹첸은 배신감에 휩싸이는데...

팡이판은 지양양의 영상을 교내에 퍼트려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지만, 양양은 레이얼의 핸드폰을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알아본다. 한편, 차오잉즈는 엄마가 준 해삼을 억지로 삼키고, 학교가 아닌 아빠 집으로 향하는데...

팡위안은 다니던 회사에 퇴직금을 정산하러 가고, 막다른 길에 몰린 듯한 위기감을 느낀다. 한편, 차오잉즈는 엄마와 선생님을 속이고 수업을 빼먹은 후 아빠와 레고를 맞추며 시간을 보내는데…

지성리는 게임장에서 만난 아들 양양과 같이 피자를 먹고 양양이 좋아하는 카트 경기 이야기를 하며 마음의 거리를 좁히려 노력한다. 팡위안 가족은 드디어 수샹 아파트로 이사하는데...

승진을 앞두고 부풀어있던 팡위안은 회사가 합병되면서 해고 통보를 받는다. 팡위안은 실직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못하고 이런 상황을 모르는 퉁원제는 이사를 강행하는데...

퉁원제는 밤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는 두 아이를 보며, 학교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휴가를 내고 회사로 복귀한 퉁원제는 자신의 직위가 강등됐다는 소식을 듣고 배신감에 휩싸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