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묘 밖으로 나온 양과와 소용녀는 초가집을 짓고, 구음진경을 연마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한편, 양과를 찾아 전진교에 온 구양봉이 소란을 피우자, 보다 못한 윤지평이 양과에게 데려다주겠다 하는데...